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정치권에 불어닥친 '반중감정' 대선 변수로 급부상?ㅣ썰전 라이브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앵커]

쇼트트랙 황대헌·이준서 선수에 대한 편파 판정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장면을 다시 보면요. 황대헌 선수가 두 명의 중국 선수를 앞지르는 순간, 다른 선수들과 충돌이 없었음에도 심판은 레인변경 반칙이라며 실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단은 규정상 다른 선수와 충돌이 없을 경우, 레인변경 추월 자체가 반칙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이준서 선수의 경기도 보면요. 바짝 붙어 있던 헝가리 선수가 넘어지면서 중국 선수와 충돌이 있었는데 심판은 이 선수가 무리하게 진로를 바꿨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자세히 보면 중국 선수가 헝가리 선수를 건드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당 실격판정에 연일 '눈 뜨고 코 베이징', '중국 추월하면 무조건 실격' 이란 표현들이 나오면서 반중 정서가 확대되는 모습인데요. 정치권에서도 여기에 빠르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매우 실망스럽고 또 우리 국민들이 가지시는 분노에 저도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이 편파 판정에 대해서 중국 체육 당국이, 또 중국 당국이 성찰할 필요가 있겠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우리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올림픽 상황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고.]

여기에 이재명 후보는 더 나아가 "불법침범 중국 어선은 격침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윤석열 후보는 소셜미디어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를 공유했습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대선, 베이징 올림픽으로 불거진 반중정서가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Q. 중국 편파판정 논란, 어떻게 보나?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