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3 [국회사진기자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윤 후보(31.3%)가 이 후보(22.1%)를 앞섰고 30대도 윤 후보 37.9%, 이 후보는 33.0%였다. 60대 이상도 윤 후보(57.2%)가 이 후보(30.8%)를 앞섰다. 반면 40대는 이 후보 48.9%, 윤 후보 29.2%였고 50대도 이 후보 50.6%, 윤 후보 34.0% 등으로 이 후보가 우세했다.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가 윤 후보로 이뤄질 경우 3자 대결에서 윤 후보(44.8%)가 이 후보(39.5%)보다 5.3%포인트 높았고 심 후보는 7.5%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 안 후보(45.6%)가 이 후보(35.9%)를 9.7%포인트 앞섰고 심 후보는 6.6%였다. 야권 단일 후보 선호도는 안 후보 50.6%, 윤 후보 42.6%였다. 이 조사에선 정권교체 여론이 54.6%로 정권유지(37.5%)에 비해 17.1%포인트 높았다.
한편 같은 날 MBN·매일경제‧넥스트리서치가 발표한 조사에선 대선 후보 4자대결 지지율이 윤석열 후보 36.1%, 이재명 후보 31.6%, 안철수 후보 10.0%, 심상정 후보 3.0% 등이었다. 이 조사에서도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5%포인트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는가’란 질문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이 후보 지지자가 86.0%, 윤 후보 지지자는 80.8%였다.
‘바람직한 대선 결과’는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52.8%)가 여당의 정권 재창출(35.5%)보다 17.3%포인트 높았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안철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 또는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경우에 대해 각각 조사했다. 이재명‧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두 후보 간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59.2%로 과반수였고 ‘이재명 후보로 단일화 될 것’ 20.6%,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될 것’ 13.6% 등이었다.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두 후보 간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 37.7%였고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 될 것’ 31.7%,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될 것’ 25.6% 등이었다.
머니투데이‧한국갤럽은 7~8일에 전국 유권자 1007명 대상의 전화 면접원 조사로 했고 응답률은 17.7%다. MBN·매일경제신문‧넥스트리서치 조사도 7~8일에 전국 유권자 1001명 대상의 전화 면접원 조사로 했고 응답률 18.9%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겸 데이터저널리즘팀장]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