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부여 응평리 석실묘 현실 내부에서 노출된 인골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7.0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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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유적지 발굴 현장에서 출토되는 고환경 생물유체의 DNA 분석 과정을 수록한 'Ancient DNA-생물유체, DNA를 만나다'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고환경 생물유체란 고고 유적지에서 출토되는 옛 사람 뼈, 동물의 뼈, 식물의 종자 등 생물유체를 의미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분해되어 추출하기 어려운 옛 사람 뼈의 DNA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분석 기술을 개선해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유적지에서 출토된 옛사람 뼈의 유전정보를 책자발간 형식으로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옛사람 뼈의 유전정보를 담아 기존에 출판한 책자들이 관련 전공자와 전문가가 활용할 수 있는 전문 도서였다면 이번에 간행한 자료집은 일반인과 비전공자를 위해 쉬운 설명에 관련 그림들을 많이 곁들인 책자라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국민에게도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굴 현장에서 출토되는 고환경 생물유체의 시료 수습에서 고 DNA 분석까지의 과정을 담았으며, 분석 결과의 사례들도 같이 소개했다.
자료집 원문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유적지 발굴 현장에서 출토되는 고환경 생물유체의 DNA 분석 과정을 수록한 'Ancient DNA-생물유체, DNA를 만나다'를 발간했다. (사진 = 국립문화재연구소) 202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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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발간 자료를 토대로 고 DNA 분석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올해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현장 설명회는 유적지 발굴 현장을 직접 찾아가 분석 유형에 따른 시료 수습 절차, DNA 분석 과정과 결과 활용에 관해 연구소 전문가들이 설명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문의 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문화재 조사기관을 대상으로 상반기 2회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수요조사를 통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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