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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 컨설팅그룹 KPMG의 캐나다 지부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수해 정식 자산으로 편입시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KPMG 캐나다는 7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 트러스트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수했으며 이를 기업 대차대조표에 처음으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KPMG 캐나다는 구매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KPMG 캐나다 대변인은 코인데스크에 "회사는 가상화페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미래에도 다른 혁신적인 투자 기회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KPMG는 각국에서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KPMG 캐나다 블록체인 부문 공동 책임자 쿠날 바신은 "우리는 고객들에게 가상자산에 대해 조언해왔다"며 "이제 우리도 직접 고객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PMG 캐나다는 직원 약 8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가상화폐 ETF 승인 등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는 측면에서는 캐나다가 미국을 앞서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기업이 가상화폐를 보유하는 것은 극심한 변동성 탓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초 기록한 역대 최고가에서 약 35% 하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기차 업체 테슬라, 결제 회사인 스퀘어 등도 대차대조표상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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