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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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8일 대선을 한 달 앞두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흔들림 없이 국정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7회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 임기도 3개월 남았다. 오미크론으로 더욱 엄중해진 상황에서 정부는 끝까지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회서 논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신속한 지원이 생명인 만큼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방역조치 연장으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정부는 지난 1월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1월 추경안 제출은 평상시에는 전례 없는 일이지만 그만큼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사각지대 해소 등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성심껏 검토할 것"이라며 국회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김영식 민정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야당에서 관권선거라고 비판의 날을 세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자리를 지켰다.
앞서 야당은 전해철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을 전면 뒷받침하며 금권선거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박범계 장관이 편향적 검찰수사로 공안선거를 지휘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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