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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IAEA 조사단 다음 주 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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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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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늘(7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해 안전성을 검증할 국제원자력기구 IAEA 조사단이 오는 14일 방일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와 IAEA는 애초 IAEA 조사단의 현지 방문 조사를 지난해 12월 중순 진행하는 것에 합의했지만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조사단은 IAEA와 한국 전문가를 포함한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등을 시찰하고 방류할 물의 상태, 처분 절차의 안전성,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평가 내용을 담은 중간보고서는 연내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노심용융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 배출 오염수를 내년 봄부터 태평양에 방류하겠다고 지난해 4월 결정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를 이용해 정수하고 그래도 남는 삼중수소의 오염 농도는 바닷물로 희석해 허용 기준치 이하로 낮춰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과 중국 등이 해양 오염을 이유로 반발하자 일본 정부는 IAEA를 앞세워 안전성을 검증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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