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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코인시황]비트코인, 주말 반등세 지속…5100만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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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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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주말 사이 급등했다. 미국 아마존 효과에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정책적 호재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락장에서의 저가 매수 소식도 계속되고 있다.

7일 오전 8시4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3% 오른 5202만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2.75% 오른 5198만1000원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글로벌 시세는 4만2500달러로 2.37% 올랐다.

비트코인은 5일 하루에만 10% 넘게 상승하며 5000만원대로 뛰어올랐다. 이후 상승을 계속해 5100만원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약 2주만이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이 미국 증시와 동조화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는 아마존이 지난해 4분기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은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미 의회에서는 비트코인 소액 거래에 대해 세금을 없애자는 초당적 법안이 제안됐다. 200달러 미만의 암호화폐 거래시 세금을 면제하자는 내용이다.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을 저가 매수했다는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지난달 1만5000~5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크루즈 의원의 매수 가격대를 3만6000~3만7000달러로 추정했다. 크루즈 의원은 미국 정치계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자다. 앞서 '친암호화폐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도 지난달 비트코인을 660개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팜스도 지난달 초 하락장에서 비트코인 1000개를 매수했다.

투자심리도 회복세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37점(두려움, Fear)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전날(33점·두려움)보다 4점, 전주(29점·두려움)보다는 8점 오른 것이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시장의 매수 심리가 위축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하며 시장의 매수세도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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