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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올림픽 ‘집관족’ 노린다…유통업계 할인행사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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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홈플러스 '집관 꿀템 모음전' 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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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을 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집관 꿀템 모음전'을 진행한다. 스포츠 경기 관람에 빼놓을 수 없는 치킨과 맥주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할인 행사다. 오는 16일까지 카스 6캔을 구매할 시 매장에서 튀긴 '더 그린 치킨'을 10% 할인한다. 80여종의 세계맥주도 4캔·12캔 구매시 할인을 적용받는다. 오는 9일까지 밀러 맥주 6캔 묶음도 할인가에 제공한다.

홈플러스의 프리미엄PB인 '홈플러스 시그니처'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시그니처 육포 3종을 신한·삼성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피자 3종(머쉬룸·포치즈·모짜렐라)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을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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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프리미엄 TV와 먹거리 할인 행사를 연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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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약 2주간 프리미엄 TV와 먹거리 할인 행사를 연다. '올림픽 특수'를 제대로 겨냥하겠다는 입장이다. 도쿄 올림픽 당시 개막일부터 2주동안 TV 매출이 9.2% 늘었고, 75인치 이상 대형 TV 매출은 두배가량 늘었다. 간편식, 주류 등의 신장세도 뚜렷했다. 이마트는 삼성 QLED TV와 LG 올레드 TV를 각각 399만원, 499만원 최저가로 선보인다. 삼성 주요 QLED 제품 구매시 삼성 사운드바를 증정하고 LG올레드 제품 구매시 ‘애플TV’와 3개월 무료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를 보며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과 간편식 이벤트도 연다. 딸기 10여종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가를 적용한다. 즉석조리 코너에서는 튀김과 족발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롯데홈쇼핑은 경품 이벤트를 연다.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1만 명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 시상복 레플리카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여자 아이스하키팀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2’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편의점 업계도 연이은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올림픽 기간 인기 캔맥주를 구매하고 앱으로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LG 나노셀TV 86인치(1명), LG 스탠바이미(2명), LG 룸앤티비(12명)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마른안주류, 냉동 간식 상품, 와인·맥주 등도 할인한다.

CU는 오는 13일까지 안주 스테디셀러인 의성마늘핫바, 순살학센 슬라이스 등의 제품에 대해 1+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얇은피 매콤교자, 양꼬치맛 교자 등 냉동만두와 육가공류 상품들도 오는 20일까지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노피자 등 안주류 12종은 이달 1일부터 2+1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우리카드, 페이북QR, 페이코인으로 결제하면 50% 추가 할인과 CU 멤버십포인트 3% 적립까지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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