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RE100 어때?…홍준표 "장학퀴즈식 단편지식 안 중요" 尹옹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가 TV토론회에서 전문용어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를 몰랐던 것에 대해 “장학퀴즈식 단편적인 지식은 중요치 않다”며 윤 후보를 두둔했다.

홍 의원은 4일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전날 대선주자 TV토론회에서 화제가 됐던 ‘RE100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통령은 통치철학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청약점수 만점이 몇 점인지 아느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의 질문에 윤 후보가 오답을 말한 것을 두고 “저번 경선 때 청약통장이 집이 없어서 못썼다고 해서 공개적으로 털렸으면 공부를 해야지 이게 말이 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홍 의원은 “세세한 부분 몰랐다고 해서 비난하는 건 좀”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윤 후보의 토론 자세에 대해 “만약 무자료로 토론했으면 윤석열 아무 대답도 못합니다”라고 지적한 글에는 “기본 국정철학만 굳건하면 되는데”라는 댓글로 답하며 윤 후보를 옹호했다.



“아픈 가족사…배다른 형님 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배다른 형님이 있다”며 아픈 가족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정확한 형제관계가 어떻게 되시나요? 2남 3녀 중 차남(넷째)이라는 정보와 1남3녀 중 외아들(셋째)이라는 정보가 공존하던데 어느 쪽이 사실인지요?”라는 질문에 “아버님이 형님을 데리고 (와서 현재 자신의 친모와) 재혼 했다. 배다른 형님이 있고 둘째이지만 우리 엄마에게는 외아들이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자라면서 (제가) 일곱 살 때 배다른 형님을 장가보내고 우리 가족은 고향을 떠난 후 서로 왕래가 사실상 없었다”며 “남처럼 지낸 아픈 가족사가 있다. 배다른 형님이 돌아가신 후로는 연결고리가 없어서 의절했다”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