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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광주 붕괴사고 매몰자 추가 수습…피해자 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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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난 지 25일째인 오늘(4일) 이번 사고 3번째 피해자가 수습되고, 실종자 1명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최초 실종자 6명 가운데 3명은 수습되고 2명은 매몰 위치가 확인됐지만, 아직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낮 3시 30분쯤 붕괴 건물 27층 콘크리트 잔해에서 매몰된 작업자 1명을 수습했습니다.

이 피해자는 이번 붕괴사고로 실종됐던 6명 중 1명으로, 사망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민자 광주소방본부장은 "대원이 확인한 결과 안타깝게도 돌아가신 것 같다"며 "정확한 판단은 의료진의 몫"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몰자 2명과 실종자 1명은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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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 오전 건물 28층 2호 라인 안방 쪽에서 추가로 발견된 매몰자 1명은 3번째 피해자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위치가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매몰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신원 확인을 위해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 당일인 지난 1일 26층에서 먼저 발견된 또 다른 매몰자의 신원도 확인됐습니다.

매몰자와 실종자 가족의 유전자 정보를 교차 분석한 결과 기존에 실종됐던 6명 중 1명으로 확인됐지만, 가족 요청에 따라 신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중수본 등은 26층·28층에서 각각 발견된 매몰자 2명의 구조 작업과 남은 실종자 1명을 찾는 수색 작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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