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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4500만원대 안팎서 혼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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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비트코인 가격, 4500만원대 안팎서 혼조세 지속이달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가 싶던 비트코인 가격이 4500만원대 안팎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0.12% 상승한 3만6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불과 수 시간 전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더리움 역시 0.47% 상승한 2661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6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1% 하락한 4547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 하락한 3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1.43% 하락했다. 반면 리플은 소폭 0.67% 상승했다.

◆ 허위 프로그램 팔아 8억 상당 비트코인 챙긴 40대 덜미···구속 기소

블록체인 전문가 행세를 하며 허위 프로그램 소스를 속여 팔아 수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챙긴 4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형사부(이성범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49살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2월 게임 플랫폼 사업가인 피해자 B씨에게 자신이 개발했다고 속이고 프로그램 소스를 넘긴 뒤 그 대가로 비트코인 57개(당시 시가 8억원어치)를 받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이 블록체인 전문가라고 속여 B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경찰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사건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주임 검사가 프로그램 소스 분석을 통해 혐의를 입증했다. 검찰은 해당 소스가 외국 사이트에 공개된 오픈 소스라는 것을 밝혀냈다.

한편 A씨가 B씨로부터 편취한 비트코인 일부는 피해 보전을 위해 압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 출시...P2E, NFT 등 서비스 연계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네오플라이가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NEOPIN)'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네오핀은 연결과 확장을 비전으로 암호화폐 지갑, 게임, 서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과 관련한 서비스를 결합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한다. 암호화폐 금융서비스를 시작으로 1분기 내 게임파이(GameFi) 등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의 돈 버는 게임(P2E)을 출시하고 2분기 '돈 버는 서비스(S2E)'와 'NFT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3·4분기에는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상생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글로벌 기업과도 손잡을 계획이다.

지갑 기능은 스테이킹을 시작으로 스왑, 이자농사, 락업과 같은 암호화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호화폐는 이더리움(ETH), 클레이튼(KLAY), 트론(TRX) 등을 서비스별로 상이하게 지원한다. 특히 서비스 오픈 초기에는 스테이킹 이용 시 보상 이율 외에 '네오핀 토큰(NPT)'을 추가 보상으로 지급한다.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암호화폐 금융서비스 역시 NPT를 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3월 시행을 앞둔 트래블 룰(자금이동규칙)에 맞춰 고객확인제도를 도입했으며, 자금세탁방지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적용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획득했다.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초보 이용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UX도 최적화했다.

◆위메이드, NFT 유동화 '하이프솔트' 서비스에 전략적 투자

위메이드는 NFT 유동화 서비스 하이프솔트(HYPESALT)에 리드 투자사로 참여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3일 발표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 1분기 출시 예정인 하이프솔트 서비스는 이용자가 NF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상의 NFT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이 서비스에서 NFT 컬렉션을 생성하고, 해당 컬렉션에 상응하는 토큰을 발행해 NFT를 유동화할 수 있다. 또 컬렉션에 NFT를 예치하고 컬렉션의 토큰을 생성·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가 토큰을 각 컬렉션에 상환할 경우,컬콜렉션에 있는 NFT가 무작위로 주어진다. 수수료를 내면 원하는 NFT로 받는 것도 가능하다. 자신이 생성하거나 생성에 참여한 컬렉션에서 거래가 많이 이뤄질수록 컬렉션 토큰의 유동성 풀에는 더 많은 거래 수수료가 배분된다. 그에 따라 받는 보상도 더 커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하이프솔트가 모든 NFT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 투자했다. 앞으로 위믹스 생태계 내 NFT·디파이 서비스 등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근미·이상우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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