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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두 달새 반토막 났지만"…비트코인 서서히 오른다, 한때 4800만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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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근 급락세를 이어오던 비트코인 가격이 서서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2일 한때 4800만원대에 진입했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경 비트코인 가격은 4800만원을 돌파했다가 현재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47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간밤에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미국 주요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 연방준비은행 고위인사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해 50bp(1bp=0.01%포인트)보다는 25bp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폭이 클수록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

지난해 말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오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부터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상승하고 있다.

작년 11월9일 8200만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후 급락하더니 올해 1월24일에 4081만원까지 떨어졌다. 2달 만에 거의 반토막이 난 셈이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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