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국제통신센터 직원들이 동계올림픽 국제방송중계망 사전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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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를 위해 한국-베이징 간 국제방송회선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동계올림픽을 실시간 국내에 전송하기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됐다. 현지 경기 영상은 KT 국제방송통신망과 부산국제통신센터에서 관제·운용하는 3개 아시아권 해저케이블을 경유해 국내에 도달한다. 서울 혜화에 위치한 KT서울국제통신센터가 영상을 지상파 3사에 제공한다.
또 원활한 방송 중계를 위해 베이징 국제방송센터(IBC)와 국내 지상파 3사 간 국제해저케이블 전체 구간을 주 경로와 2개 예비 경로 형태로 삼중화했다. 홍콩과 동경에 운용 중인 해외거점시설(POP)을 활용, 주 경로에 장애 상황이 발생하면 예비 경로로 즉시 우회한다.
KT 직원이 서울국제통신센터 관제 화면을 확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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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급 고화질 방송을 비롯한 방송중계시스템에 네트워크 경로를 다중화해 방송 중계 안정성을 더하는 히트리스(Hitless) 기능을 적용했다.
KT는 동계올림픽 기간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현지에 파견된 방송 관계자·기자단·올림픽 관계자 등을 위한 국제전화와 국제인터넷도 지원한다. 전체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사전 품질 테스트와 긴급 복구 훈련을 마쳤다.
홍성한 KT 서울국제통신센터 상무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주관 통신사업자로 대회 운영 경험을 살려 2022 동계올림픽에서도 안정적 방송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하는 모습을 생생히 전달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KT 서울국제통신센터 직원들이 베이징 현지에 파견된 기술진과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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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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