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日 '조선인 강제노역' 사도 광산 세계유산 추천 결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오늘(1일)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정식 결정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오늘 오전 열린 각의에서 2023년 세계유산 등록을 목표로 하는 일본 후보로 사도 광산을 추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추천서를 오늘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합니다.

사도 광산은 일제 강점기에 다수의 조선인이 동원돼 가혹한 노역을 강요받은 현장입니다.

일본 측은 대상 기간을 에도 시대인 1603부터 1867년까지로 한정해 일제 강점기 역사를 제외한 채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추천하려는 것을 강하게 반대하는 만큼 유네스코를 무대로 한국과 일본의 역사 논쟁이 격렬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