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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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다자 대결을 조사했다.
30일 발표된 결과에서 윤석열 후보는 45.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39.7%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지만 같은 기관의 지난번 조사에 비해서는 2%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 후보는 지난번 조사보다 4.2%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번 조사 때는 윤 후보가 11.6% 포인트 앞섰지만 이번에는 격차가 절반 정도로 줄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8.3%,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6%의 지지를 받았다.
안 후보는 지난 9일 13.4%로 정점을 찍은 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에도 전주에 비해 1.2% 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연령별 지지도는 ▲만 18세 이상 20대 이재명 32.1%, 윤석열 41.2% ▲30대 이재명 33.9%, 윤석열 46.9% ▲40대 이재명 55.7%, 윤석열 31.4% ▲50대 이재명 46.3%, 윤석열 40.5% ▲60대 이재명 36.7%, 윤석열 55.9% ▲70대 이상 이재명 27.5%, 윤석열 60.8% 등으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에서 모두 이 후보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와 상관없이 누가 대선 당선될 것 같은지 묻자 48.5%가 윤 후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조사 때 49.1%와 큰 차이가 없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42.4%였다. 안 후보는 4.4%를 기록했다.
후보 선호도 역시 윤 후보가 높았지만 각 후보 사이의 차이가 좁혀졌다. ‘갑자기 다급한 일이 생겨 아이를 봐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면 누구에게 아이를 맡기겠는가’라는 질문에 윤 후보라고 답한 비율은 31.2%였다. 이 후보는 26.8%, 안 후보는 18.9%, 심 후보는 14.5% 등 순이었다. '없음'은 5.5%, '기타 후보'와 '잘 모름'은 각각 1.6%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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