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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새해 민생 메시지 담은 NFT 발행…수익금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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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라운지에서 열린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 간담회에 앞서 '이재명 소확행 공약 1호'를 NTF로 발행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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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이재명 후보의 새해 민생 메시지를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로 발행하고 경매를 통해 판매한 수익은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NTF를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를 통해 경매에 붙인다고 밝혔다.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생을 챙기는 일에 보다 철저하게 임하겠다는 각오로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와 새해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오늘(28일)부터 2월3일까지 일주일간 세계 최대의 NFT마켓인오픈씨를 통해 경매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께서 NFT를 발행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한 것은, 첫째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앞당기는 이재명의 메타정부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둘째는 디지털 시대의 메타버스를 어떻게 산업화할 것이냐에 대한 새로운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창조적 일자리 만드는 데 있어 디지털 인재 양성 100만명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며 “그것처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길, 즉 디지털에 일자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드리고자 NFT를 발행한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이재명 후보의 새해 민생 메시지 NFT. 민주당 선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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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NFT에는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라는 각오로 민생경제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 등 메시지와 친필 서명이 담겼다. 아울러 이달 초 앞서 발행된 ‘이재명은 합니다 소확행 공약 1호’ NFT도 함께 경매가 진행된다.

수수료를 제외한 경매 수익금은 모두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한에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NFT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외면할 게 아니라 적극 활용하고 하나의 산업으로 받아들여서 기회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많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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