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와 분리' 설치기준 명확히"
2020년 9월 25일 낮 12시 서울시청 흡연구역에서 시민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거리두기 안내문은 찾아볼 수 없다. 박재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흡연 공간을 확충하되 비흡연자와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설치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겠다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 측은 28일 23번째 '석열씨의 심쿵공약'을 발표하며 무조건 흡연자들을 단속·규제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최소한의 흡연구역을 제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사회갈등을 줄여 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후보 측은 담뱃세 일부를 흡연구역 부스, 재떨이 등 설치에 활용할 방침이다. 윤 후보는 "비흡연자와 흡연자 간의 근본적 공간 분리가 시행되면, 비흡연자의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와 흡연자의 권리가 모두 보장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탈모 커뮤니티에서 잇따르는 '이재명을 심겠다'는 지지 선언에 호응해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영상에서 뽑는다고요?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재명이네 소극장'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내놓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자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는 홍보 영상까지 촬영했다.
그러나 '모(毛)퓰리즘', '건강보험 재정 낭비' 논란과 함께 "희소·난치병 환자를 등한시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