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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정부, 4월 종료 예정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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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비롯 '산유국 리스크' 증가 따른 국제유가 급등 상황 고려

노컷뉴스

28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기획재정부 이억원(앞줄 가운데) 제1차관 주재로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가 열렸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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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기획재정부 이억원(앞줄 가운데) 제1차관 주재로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가 열렸다. 기재부 제공정부가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국제유가 상황을 고려해 오는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제1차관은 28일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런 정부 방침을 밝혔다.

이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을 비롯한 '산유국 리스크' 증가 등으로 애초 예상보다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하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초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크게 오르면서 지난 27일 두바이유가 배럴당 87.8달러를 기록하는 등 2014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을 비롯해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상황을 악용하는 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억원 차관은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적극 감시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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