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 최근 공격, 인구밀집 지역과 민간 시설 목표"
아랍에미리트(UAE)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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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인 여행금지(Do Not Trave) 조치를 내렸다.
미 국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멘에서 활동하고 있는 반군 단체들은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UAE를 포함한 이웃 국가를 공격하려는 의도를 밝혔다"며 "최근 미사일과 드론 공격은 인구 밀집 지역과 민간 시설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과 UAE 관계자는 후티 반군은 지난 24일 UAE에 있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UAE 국방부는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지만 중간 요격에 성공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지난 17일 UAE 아부다비 공항과 정유시설, 두바이 공항을 겨냥해 탄도·순항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가했다.
알 오타이바 주미 UAE 대사는 이 공격으로 민간인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당시 UAE를 순방중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사전 'UAE측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아부다비 일정을 취소한 채 두바이에 머무르고 있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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