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사도광산 등재추천 가능성에 "결론 예단않고 주시"

외교부는 일본이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식 추천할지에 대해 결론을 예단하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등의 중요 결정은 일본 각의의 의결을 거쳐야 하고, 내일(28일)과 2월 1일 등 두 번의 각의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8일 문화청 문화심의회가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한 뒤 유네스코에 공식 추천서를 낼지를 두고 내부 검토를 거듭해왔습니다.

한국의 철회 요구에도 일본이 실제 추천을 강행한다면 2015년 군함도 등재 당시와 같은 한일 간 역사 대결이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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