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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27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8% 내린 3394.2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2.77% 하락한 1만3398.84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3.25% 내린 2906.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01% 오른 3456.1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이다 3400선이 무너진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400선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이런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3월 중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공업 지표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중국 공업 기업의 수익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인 월간 공업이익이 두 달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시장에서 국산소프트웨어, 관광 등의 하락폭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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