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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 타는 여성에게서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던 강도가 사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4일 밤 11시쯤 고양시에서 일을 마친 50대 여성 B씨가 차에 타는 순간 흉기로 위협하고 손과 발을 묶은 뒤 현금 약 100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달아났던 A씨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도주 경로를 추적하던 경찰에 의해 약 56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 15분쯤 고양시에서 검거됐습니다.
A씨는 B씨와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B씨를 왜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지 등 정확한 범행 경위는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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