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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률 오늘 50% 넘을 듯…"설연휴에도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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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0시 기준 접종률 49.8%…국민 2명중 1명 3차접종

연합뉴스

백신 3차 접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박규리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25일 중 5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12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첫 3차 접종이 시작된 지 105일만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으로 3차 접종률이 49.8%"라며 "오늘 중 전체 인구 대비 50%는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팀장은 "통계는 매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내일(26일) 오전에 다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됐고, 감염 고위험군부터 접종이 진행됐다.

당국은 2차례 접종(얀센 백신은 1회)을 진행한 뒤에도 접종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함을 확인하고, 지난해 10월 12일부터는 3차 접종을 시행했다.

3차 접종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는데 지금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2차 접종 3개월 뒤부터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최근 3차 접종의 중요성이 더 커진 만큼,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에도 접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홍 팀장은 이와 관련해 "위탁의료기관 중 접종이 가능한 기관은 예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해 부모님, 어르신을 만나는 분들은 3차 접종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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