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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탈원전 백지화, 미세먼지 30% 감축…김영란법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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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를 주제로한 환경 농업 관련 공약과 운동하는 국민들에 국민건강보험료를 환급하는 내용을 담은 스포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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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3분의 1로 감축해 임기 내 미세먼지를 30% 이상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또 농업직불금 예산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리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환경·농업·스포츠 부문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먼저 석탄 등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임기 내 60%대에서 40%대로 대폭 줄이고,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확대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미세먼지를 30%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민관의 자발적 협약 형식으로 이뤄졌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의무화하고 권역별 할당량도 50% 이상 축소할 예정이다.

농업 분야와 관련해선 농업직불금 예산을 현재 2조5000억원 규모에서 두 배인 5조원으로 늘려 농가당 평균 수령액을 500만 원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했다. 외국인 근로자 단기취업 비자를 최대 9개월로 늘리고, 청년농 육성을 위한 공공주택 개선책도 내놨다.

또한 "농·축·수산물은 우리 명절에 미풍양속으로 주고 받는 선물"이라며 "김영란법 기준을 제가 알기로 대통령령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 상향 조정을 해야된다고 보고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후보는 또 국민 스포츠 앱 시스템을 구축해 운동하는 국민들에 국민건강보험료를 환급해주겠다고 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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