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5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418위안으로 전날 1달러=6.3411위안 대비 0.0007위안, 0.01% 절하했다. 24일 기준치는 2018년 5월14일 이래 3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5605위안으로 전일 5.5745엔보다 0.0140위안, 0.25% 올랐다. 3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9시52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 1달러=6.3293~6.3300위안, 100엔=5.5593~5.560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4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304위안, 100엔=5.574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1801위안, 1홍콩달러=0.81453위안, 1영국 파운드=8.5504위안, 1스위스 프랑=6.9363위안, 1호주달러=4.5326위안, 1싱가포르 달러=4.7127위안, 1위안=188.6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14일물 1500억 위안(약 28조3470억원 2.25%)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14일 역레포는 금리는 전날부터 종전 2.35%에서 0.10% 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7일물 1000억 위안에 달해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50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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