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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에 방역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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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오리 9600마리 매몰처분…가축차량·종사자 출입통제

거점소독소·통제초소 7곳 운영…반경 10㎞농가 정밀검사

뉴스1

충북 진천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과 가금농장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AI거점소독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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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과 가금농장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혜원면 한 종오리농장에서 산란율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밀 검사한 결과 이튿날 고병원성 H5N1형 AI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발생 이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사육 중인 종오리 9600마리를 매몰처분했다. 발생농가 반경 10㎞와 기금류 농가 500m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군은 22일 오후 3시부터 23일 오후 3시까지 가금류 축산농장 가축, 축산관련 종사자 차량 출입이동 등 일시이동제한 조치도 했다.

현재 군은 거점소독소 3곳, 통제초소 4곳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예찰지역 반경 10㎞에는 농가 15곳에서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어 정밀 검사하고 있다.

닭 분뇨의 경우 공동처리장을 지정해 처리하도록 이동금지 조치를 했고, 가금농가 전담관제를 운영해 주1회 현장 방문을 한다는 계획이다.

군에는 닭 33농가 163만 마리, 오리 12농가 13만5000마리, 메추리 1농가 33만 마리 등 46농가에서 209만5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2016년부터 오리휴지기제를 시행하지만, 종오리는 제외했다.

오리휴지기제는 AI가 급속하게 발생하는 겨울철 사육농가에 보상금 지원 대신 AI 확산의 주범인 오리 사육을 중단을 유도하는 것으로 오리 1마리당 510원씩 보상금을 주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인근 칠장천에 많은 철새가 서식하고 있어 이와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8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농장을 시작으로 같은 달 19일까지 금왕읍 농장 4곳(메추리 1곳·육용오리 2곳·육계 1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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