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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권영세 "김건희 사과 · 활동? 어떻게 하는 게 옳을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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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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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오늘(24일)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사과 및 공식 활동 여부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옳은 일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선대본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씨가 사과하거나 공식 활동을 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아직 확정적이지 않아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씨의 '7시간 통화' 관련 MBC와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등의 추가 보도에 대해선 "법률적으로 위반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하나도 빠짐없이 사법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 형수 욕설 등에 대해서도 공평히 보도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 본부장은 비공개 회의 내용과 관련해 "여론조사가 좋게 나온 것이 있지만 안주해서는 안 되고 선거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윤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연의 일치일 것"이라며 "이 후보가 평소 주장한 기조에 따르면 도저히 일치될 수가 없는데 왜 갑자기 일치됐는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김 씨의 통화 녹취 내용과 관련해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선 "좀 화날만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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