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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코로나 인력난에 미국 '식료품 공급망 위기'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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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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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미국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이 사라지며 공급망 위기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으로 23일 1월 둘째 주 미국 소매점들의 식품 재고율이 86%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스포츠음료와 냉동 과자, 냉장 반죽 등 일부 품목은 재고율이 60~70%로 추락했습니다.

WSJ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식품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물류 업계도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육류의 경우 도축 단계에서 가공 처리를 거쳐 소매점까지 이동하는데 여러 주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소매점에서 식료품을 찾기 힘든 상황은 향후 한동안 계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식료품 소매업체 앨버슨스 컴퍼니의 비벡 샌커런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식품 공급망 위기는 당초 올해 초에 정상화되리라 생각했지만, 오미크론의 확산 때문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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