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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로봇이 온다

LG전자 안내로봇, "대구 무인 지하철역으로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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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LG전자 안내로봇 클로이가 대구 상인역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다음달 6일까지 노선도와 길안내와 같은 안내 기능을 수행한다. [사진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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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1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LG전자가 지하철역에서 안내로봇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지하철역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지하철 운임, 노선도 등 지하철 관련 정보와 역사 내 주요시설을 안내한다.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에서 지하철 노선정보, 시간표와 운임체계, 문화행사 등을 검색하면 화면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역사 내 편의시설을 찾으면 로봇이 직접 길을 안내하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시설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

상인역은 대구시에서 언택트 시범 역으로 운영하는 지하철역이다. 하이패스처럼 자동 결제되는 비접촉식 게이트, 언택트 화장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함께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은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 콘텐츠,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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