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와 간담회 조율 중"
안무가 리아킴. 한국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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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수 선미의 '가시나', 트와이스의 'TT' 등의 안무를 만든 스타 안무가 리아킴과 만난다. 댄서 출신인 리아킴은 전 세계 구독자가 2,470만 명에 이르는 유튜브 댄스 채널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다.
19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리아킴과 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일정을 막판 조율 중이다. 간담회는 이 후보와 리아킴을 비롯한 안무가들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K-컬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논의하고,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고충도 듣는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2030세대와 소통 행보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리아킴을 만나는 것 자체가 2030세대에게선 화제가 될 전망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 후보가 리아킴과 함께 춤을 추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취약지대로 꼽히는 2030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행보에 최근 공들이고 있다. 19일 "가상자산업을 제도적으로 인정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투자 참여율이 높은 2030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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