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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개헌 띄운 이재명 “대통령 권력 분산, 4년 중임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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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8일 “책임정치를 위해서는 4년 중임제가 세계적 추세고 국민들께서 내각책임제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권력이 분산된 (대통령) 4년 중임제로 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N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제 관련 질문에 “5년은 기획을 해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데 결과를 볼 수 없는 기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지금 합의가 가능하면 이번에 제가 (당선)되더라도 임기를 1년 단축하더라도 그런 방식의 개헌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국가 백년대계, 경국대전을 다시 쓰는 건데 임기 1년 줄이는 게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방선거, 총선, 대선(일정)이 계속 엇갈리고 있다”며 대통령 임기 조정 문제를 거론한 진행자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이 후보가 개헌 시 필요하면 대통령 임기 단축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다만 “문제는 합의가 쉽지 않다는 것”이라며 “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개헌해 나가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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