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마트서 사라진 자율포장대…尹 “종이테이프 비치해 불편 개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형마트에서 자취를 감춘 종이박스 자율포장대를 복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13번째 ‘석열씨의 심쿵 약속’ 공약으로 “환경보호 효과에 비해 소비자 불편이 컸던 대형마트 종이박스 자율포장대를 복원 및 개선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20년부터 대형마트 4사와 자율협약을 맺고 종이박스 자율 포장대에서 테이프와 노끈을 퇴출했다. 당초 종이박스 퇴출도 논의됐으나 소비자 불편 지적이 제기돼 이는 그대로 운영 중이다.

윤 후보는 “장바구니로는 종이박스를 대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대형마트 이용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플라스틱 노끈과 테이프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고 그 대체재로 종이 노끈과 종이테이프를 비치하는 내용으로 대형마트와 협약을 수정하겠다”고 했다.

종이테이프는 종이박스에 붙은 상태로 배출돼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소비자 편의와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윤 후보 측 설명이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