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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기아신형 니로 복합연비 20.8km/ℓ,국내 SUV 최고...사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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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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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기아의 신형 니로가 복합연비 20.8km/ℓ를 인증 받았다. 이 정도면 현실에서 만나는 꿈의 연비다. 실제로 이 수치는 국내 SUV 최고 수준이다.

기아는 신형 니로의 사전계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 3개 트림으로 사전계약을 받는데, 가격은 트렌디 트림이 2,660만 원, 프레스티지 2,895만 원, 시그니처 3,306만 원이다. (※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소세 3.5% 반영 기준)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신형 니로)’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이 차는 출발부터가 하이브리드였다. 기아로서는 특별할 수밖에 없는, 친환경 전용 SUV다.

신형 니로는 3세대 플랫폼을 사용해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고 주행 안정성이 개선됐다. 파워트레인도 새 버전을 사용해 복합연비가 높아졌다.

신형 니로의 3세대 플랫폼은 제원 수치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장 4,420mm(기존 대비 +65mm), 축간거리 2,720mm(+20mm), 전폭 1,825mm(+20mm), 전고 1,545mm(+10mm) 등 모든 제원이 커졌다. 트렁크 적재 용량을 451ℓ(+15ℓ)로 기존보다 키워 수납성을 개선했으며,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풀플랫이 된다.

고강성의 경량 차체와 전방에 다중골격 시스템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대폭 개선했다.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2세대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 장착, 향상된 공력 성능 등을 통해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20.8km/ℓ를 달성했다. (※ 16인치 타이어,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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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천장(헤드라이닝)에는 폐플라스틱(PET)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윈도우 스위치 패널에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으며,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곳곳에 친환경 의지가 실천됐다.

신형 니로에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로 차가 진입하면 전기 모드 주행을 확대하는 기술이다. 밀집 주거 지역, 학교, 대형병원 등 기존의 그린존 범위를 어린이 보호구역과 집, 사무실 등 즐겨찾기에 등록된 장소까지 확대했다.

회생 제동 컨트롤 패들 시프트는 정차까지 가능하게 했다. 이 기능을 쓰면 브레이크 페달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했다. 상대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는 물론이고 교차로 대향차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도와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카메라 또는 내비게이션의 제한속도 정보를 초과해 주행하면 경고를 해주고 안전 운행 속도로 조절해 주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정차 후 탑승자가 차에서 내리려고 도어를 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해주고, 전자식 차일드 락이 작동해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가 들어갔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는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을 앞뒤로 움직여 주차와 출차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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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모니터(R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R),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도 모두 동원됐다.

스마트 시대에 어울리는 첨단 편의 사양도 아낌없이 들어갔다.

스마트 키 없이도 NFC(근거리 무선통신)가 장착된 안드로이드iOS 기반 스마트폰을 운전석 바깥쪽 도어핸들에 태깅해 차량 출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키 2 터치, 차량 내부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로 영상을 녹화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연동해 녹화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빌트인 캠, 하나의 음성 명령으로 공조장치 통풍/열선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서버기반 AI 음성인식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차량 정보를 전면 유리창에 표시해 주행 중 운전자가 시선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윈드쉴드 표시 타입),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클러스터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후석 승객 알림 등도 탑재됐고, 최종 목적지 안내,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실내 미세먼지 상태 표시 기능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4가지 컬러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고 외부 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능은 내비게이션 지도와 연동해 터널 및 비청정 지역 진입 전에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해 준다.

사용자의 신장이나 적재환경에 따라 테일게이트의 열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도 실렸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 달성과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통해 친환경 전용 SUV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기아의 대표 친환경 모델인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 시대에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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