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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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임시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스위스 보건당국은 셀트리온이 제출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와 델타 등을 포함한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18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산소호흡기를 쓰지 않지만, 중증 확률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임시 허가를 승인했다.
코로나19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스위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는 1만4761명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현재 렉키로나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T-P63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진행한 슈도 테스트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능(예방효과)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흡입형에 대한 임상 1상 결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1분기에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에 대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지 기자(mae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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