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유튜브 TV홍카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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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발표한 공약에 대해 '국가 사회주의 공약'이자 '퍼주기 경쟁 대선'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네티즌이 "아이 태어나면 1년간 월 100만원, 자영업자 임대료 3분의 1 국가 부담 정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묻자 "퍼주기 경쟁 대선"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윤 후보의 공약을 언급하며 "저는 정신이 좀 멍해지는데, 반장님(홍 의원) 고견은 어떠냐"고 묻자 "국가 사회주의 공약"이라고도 평가했다.
한 네티즌이 "재난 지원금 쓴다고 욕 했는데 지금 수백조를 공약으로 남발하고 있다"며 "윤석열 열차가 더 급행인거 같다. 베네수엘라를 보수에서 만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다급해져서"라고 답했다. 최근 지지율 급락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역전당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윤 후보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동안 홍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시리즈 등에 대해 "이재명식 포퓰리즘이다"라며 "재원 대책도 없이 국민들을 현혹하는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를 멈춰야 한다"라고 이재명 후보를 저격해 왔다.
홍 의원은 전날인 10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백년대계를 논해야 할 대선이 나를 뽑아주면 연필 한 자루 주겠다는 초등학교 반장 선거로 전락했다"며 양당 대선 후보들의 선심성 공약을 비판한 바 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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