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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기시다 "북 탄도미사일 가능성…지극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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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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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늘(11일) 오전 포착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와 관련해 "지극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약식 기자회견에서 "조금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며 "북한이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은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정보 수집·분석에 모든 힘을 다하고 국민 여러분에게 신속하고 적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북한의 발사체가 일본 정부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규정하고 있는 영역 바깥쪽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7시 29분과 45분 '북한이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는 내용과 '이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잇따라 내놨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시카네 기미히로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국제사회의 반복된 촉구를 무시하는 형태의 도발 행위에 나선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는 제대로 단결해 안보리 결의의 실행을 촉구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6개국 유엔 주재 대사들은 오늘 북한의 추가 발사가 알려지기 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오판과 긴장 고조의 위험을 높이고, 지역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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