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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영국 이케아, 미접종자 밀접접촉 후 자가격리 시 급여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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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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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케아 등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게 금전적 불이익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영국 이케아는 백신 미접종자가 밀접접촉으로 10일 자가격리할 경우 급여를 삭감한다고 BBC와 가디언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케아 평균 임금은 주당 404파운드, 약 65만8천원인데 백신 미접종자 자가격리시에는 병가급여 법정 최저치인 주당 96.35파운드.

약 15만7천 원만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이케아의 영국 내 종업원은 1만 명이 넘습니다.

이케아는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사안임을 인정하고, 개별 사례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학적 사유로 인한 백신접종 면제자 등의 경우는 예외로 인정한다는 취지입니다.

이케아는 지난해 9월 이런 조치를 결정했다.

영국 정부는 작년 8월 백신 2회 접종자에게는 밀접접촉시 자가격리를 면제해준다고 밝혔습니다.

수도업체 웨섹스워터도 이번 주부터 백신 미접종자(의학적 사유 면제자 예외)나 백신 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이 밀접접촉으로 자가격리시엔 법정 최저 병가급여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영국 각계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며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웨섹스 워터 대변인은 "코로나19로 인한 결근이 지난주에 두 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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