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국회에서 '통합 합의문'에 서명한 뒤 합의문을 펼쳐 보이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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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가결했다.
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나흘간 온라인투표를 진행한 결과, 국내·외 당원 총 83만1434명 중 26만5254명이 투표했으며 이 중에서 22만1979명(83.69%)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16.31%(4만3275명)였다. 총 83만1434명 중 26만5254명이 투표했으며 투표율은 31.90%이다.
국내 권리당원 투표율은 31.89%(총 83만991명 중 26만4965명)였으며 이 가운데 찬성은 83.70%(22만1766명), 반대는 16.30%(4만3199명)였다.
재외국민 권리당원 투표율은 65.24%(총 443명 중 289명)였으며 이중 찬성은 74%(213명), 반대는 26%(76명)였다.
열린민주당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앞서 당원투표를 진행해 72.54%의 찬성률로 민주당과의 합당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합당 안건을 의결하고, 열린민주당과 협의해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조만간 개최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연일 여권 대통합을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합당을 추진, 지난달 26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당 대 당 통합에 합의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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