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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세계 도서 한류 전파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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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 [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국내 신간 도서 정보를 월드캣에 공개하며 신한류 문화콘텐츠 전파에 앞장선다.

문화뉴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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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2022년 새해를 맞아 전 세계 누구나 국내 도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내 신간 도서 정보 7만 건을 세계 도서관 종합목록 월드캣(WorldCat)에 새롭게 제공한다.

도서 정보에는 제목, 저자, 판사항, 발행지, 발행처, 발행년, 형태 사항(크기, 쪽수 등), 국제표준도서번호, 가격 사항 등이 포함된다.

월드캣은 미국의 비영리 기관 OCLC(온라인컴퓨터도서관센터) 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80여 개국 49,000여 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연간 7천만 명 이상의 연구자와 일반인, 출판산업관계자가 월드캣을 이용하며, 월드캣에서 보유한 도서 정보는 해외 유명 검색포털이나 도서 추천사이트 등과 연계되어 전 세계로 노출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이하 도서관)은 2016년 국내 최초로 OCLC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서, 교양서, 박사학위 논문 등 국내 도서 정보 157만 건을 월드캣에 제공해왔다. 그리고 2021년 재협약을 계기로 향후 5년간 도서관에서 수집한 신간 자료의 도서 정보를 매년 선보일 계획이라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신한류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면서, 한국의 문화콘텐츠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졌다"라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국립중앙도서관도 해외 독자와 출판 관계자에게 한국 도서를 더 많이 알리고, 한국의 지식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월드캣 뿐만 아니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민 맞춤형 디지털 역량 교육을 실시하여 4차 산업시대에 지속 가능한 도서관의 가치 재발견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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