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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석열씨의 심쿵약속' 다섯 번째 시리즈로 이런 내용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주유소와 LPG충전소를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재는 주유시설과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 간 이격 거리 규정으로 인해 주유소 기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격 거리는 주유기와 6m, 탱크주입구 4m, 통기관 2m 등입니다.
주유소 내부나 인근에 태양광 또는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실현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윤 후보는 "주유소·LPG 충전소 내 설치 가능 건축물에 '연료전지'를 포함하고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다가오는 전기자동차의 시대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규제를 해소하고 관련 산업을 진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선거대책본부는 생활 밀착형 공약의 하나로 전기차 충전 요금 동결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전기차 관련 공약은 출퇴근용으로 '아이오닉'을 타는 이 대표가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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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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