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두 비교문학자의 편지 (사진= yeondoo 제공) 2022.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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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우리가 나눈 편지 속 문자가 문학의 미술의 경계를 부유했으면 합니다."
책 ‘두 비교문학자의 편지’(yeondoo)는 근대 문학과 미술을 연구하는 강정화 교수와 대학에서 미술과 문학을 공부한 뒤 서울의 대안 공간, 미술 기관에서 일하는 기획자 신이연이 문학과 미술의 경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자 주고받은 편지를 담았다.
저자 강정화는 근대 문학과 미술의 연구자로, 저자 신이연은 미술 작가이면서 큐레이터로 살아가면서 문학과 미술 두 세계를 나란히 두고 보는 일을 멈춰서는 안 되겠다고 다짐하며 결론 없는 우리의 이야기가 글자와 말을 오가며 끝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자칫 내용이 무거울 수 있는 문학과 미술의 경계를 조금이나마 편하고 가볍게 다가가고자 편지의 형식을 빌렸다.
저자 강정화 교수는 "많은 생각을, 또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 정의하는 문학과 미술의 경계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공부에 대해서 찬찬히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지만 다른 시각을 가진 선생님의 생각을 들으며, 당연하다 여겼던 제 안의 생각들에 의심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둘이어서 가능했겠지요"라고 말한다.
이에 저자 신이연은 “미술과 문학. 문학과 미술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또 많이 배웠습니다. 반가움은 깊은 동지애로, 애틋함으로, 그리고 깊은 존경과 애정으로 변해 갔습니다. 맞아요. 정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화답한다.
두 사람은 몇 번의 편지로 각자가 생각하는 비교문학을 정리하고, 상대에게 문학과 미술 또는 미술과 문학의 경계를 묻고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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