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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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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기상 관측 기구 "2021년 관측 역사상 5번째로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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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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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지구 온도가 관측 역사상 5번째로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3S)가 집계한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1979년 이후 5번째로 기온이 높았던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초기 관측 결과는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2021년이 19세기 말 이후 6번째로 기온이 높았던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악시오스는 설명했다.

악시오스는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태평양 지역은 적도 지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라니냐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난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평균 1.1도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폭염과 허리케인 등 기후가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영국 기상청은 지난달 2022년 지구 온도 역시 관측 역사상 가장 따뜻했던 10번째 순위 안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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