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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대만 최신 F-16V 전투기, 대만해협서 中 주력 J-16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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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 최신형 전투기 F-16V와 중국 주력 전투기인 젠(殲·J)-16이 대만해협에서 조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과 대만 사이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잇는 대만해협은 길이 약 400㎞, 폭 150∼200㎞의 전략적 요충지로 중국 공군기들이 수시로 출현하면서 대만 전투기들의 긴급 대응출격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6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중서부 자이(嘉義) 공군기지 제23작전대 옌샹성(顏祥陞) 소령은 전날 전비태세 공개행사에서 1~2개월 전에 대만해협에서 조우한 중국군 젠-16 전투기를 자신이 조종하던 F-16V로 저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