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프렙포올·하버드대 등 전문가 작성
"mRNA 백신 보편적으로 공급해야"
"올해 150억 회분 추가 생산 필요"
"목표는 9월까지 세계 완전접종률 70%"
"mRNA 백신 보편적으로 공급해야"
"올해 150억 회분 추가 생산 필요"
"목표는 9월까지 세계 완전접종률 70%"
[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의 전자 현미경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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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위협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계열의 백신 220억 회분이 더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가장 먼저 공유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과학적인 증거는 분명하다. 현재 가장 효과적으로 보이는 mRNA 백신을 보편적으로 공급하는 것만이 바이러스 진화를 약화하고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통제하기 시작할 수 있다"며 "220억 회분의 백신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mRNA 계열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가 생산하고 있다.
이것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에 접종한 백신의 보호 효과를 일부 회피하는 점을 감안해 추산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올해 추가로 150억 회분의 mRNA 백신을 생산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WP는 이 목표는 다른 전문가들이 제시했던 것보다 더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오는 9월까지 비(非) mRNA 계열까지 포함해 세계 인구의 70%를 '완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보고서 작성에는 비영리단체 '프렙포올'(PrEP4All)과 '파트너스 인 헬스'(PIH), 하버드대·컬럼비아대·뉴욕대·서스캐처원대 과학자 일부가 참여했다.
저자 중 한 명인 PrEP4All의 제임스 크렐렌스타인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세계를 지역화하는 동시에 지역은 세계화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그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일어난 일은 3주 후 (미국) 브루클린에서 일어나는 일에 영향을 미쳤고 (중국) 우한에서 일어난 일은 6주 후 브루클린에서 일어난 일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옥스포드대학의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90억 회분 이상의 백신이 투여됐다. 백신 완전 접종률은 50% 수준이다. 반면 30억 명 이상은 아직 1차 접종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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