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오미크론 확산에 연기 가능성

방탄소년단.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로 오른 미국 그래미 시상식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오는 3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인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올해 행사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레코딩 아카데미가 그래미 시상식 연기를 공식화한 것은 아니다. 지금도 그래미 시상식 공식 SNS에는 31일 시상식을 염두한 각종 투표 독려 관련 게시글이 게재되고 있다.

그래미 시상식은 지난해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당초 열릴 예정이던 1월 31일에서 3월 14일로 연기된 바 있어 올해도 미뤄질 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같은 부문 노미네이트로 수상 여부에 기대가 모아진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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