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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부 참변' 안산 다세대주택 방화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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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새벽 경기도 안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4층에서 대피하던 부부 가운데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2층에 살던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계단을 내려오는 한 남성.

이 남성이 건물 밖으로 나온 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건물 안은 뿌연 연기로 가득 차고 주민들은 황급히 대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