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광주문화재단은 광주문화기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지역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는 타 지역 출신 문화인 20명의 이야기가 담긴 책 '광주에서 문화를 한다는 것'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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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타지역에서 문화활동을 하다 광주에 정착한 문화인들이 광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발간됐다.
광주문화재단은 광주문화기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지역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는 타 지역 출신 문화인 20명의 이야기가 담긴 책 '광주에서 문화를 한다는 것'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책은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20명이 집필했다. 이들은 서울, 부산, 창원, 미국, 프랑스 등 타지역 출신으로 광주에 터전을 잡아 활동하고 있는 독립큐레이터·애니메이션 회사 대표·미디어아트 작가·화가·가죽공예가·복합문화공간 운영자 등이며,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책을 통해 이들은 광주와 인연을 맺은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창작스튜디오에 지원해 정착했거나, 아르바이트 또는 업무상 방문 뒤 광주가 마음에 들어 눌러 앉은 문화인 등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이들이 바라본 광주는 "사회적 아픔이 큰 도시이지만 아픔을 엄청난 힘으로 승화했다"고 평가했으며 "연대와 공동체 같은 이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싸우기도 하지만 대화가 끊기지 않는 건강한 도시" "깊은 아픔을 치료하는 강력한 치유의 힘이 있는 도시"라고 작성했다.
책을 통해 아쉬운점은 "자유롭게 말하고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광주의 울타리 확대" 등을 지적했다.
책의 표지는 수록 인물 중 1명인 임현채 작가의 작품 '그림자가 길어지는 시간(2021)'이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 관계자는 "문화일꾼들이 꿈을 펼치는 생생한 기록을 담은 이번 책자에는 건강한 광주공동체의 숨겨진 사연들이 담겨 있어 흥미롭다"며 "광주에 뿌리를 내린 문화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광주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간된 책은 전국의 시립도서관, 문화재단 등에 배포됐으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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