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팔리는 프로덕트

[서울=뉴시스] 팔리는 프로덕트 (사진= 탈잉 제공) 2022.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현재 국내 자산 관리 앱 1위인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도 실패를 거듭하던 때가 있었다. 처음 제품을 론칭했을 당시, 수많은 UX 방법론을 동원해 밤낮으로 개발한 제품은 제대로 된 충성 고객을 확보하지 못했다.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어 신규 회원을 유치해도 제품에 남아 있는 고객이 없었다. 당시 회사는 제품을 막 만들기 시작한 초기 스타트업이었고, 인프라도 시간도 부족했다. 그러니 고객 연구를 위한 전문 인력이나 최신 장비를 갖추기 힘들었고, 고객에 대한 이해 없이 유명한 방법론만 고집하면서 실속 없이 시간을 흘려보냈다.

몇 차례 실패를 겪은 뒤, 진짜 고객을 찾아 나섰다. 예비, 잠재, 현재 고객들을 만나 1000명이 넘는 고객을 분석했다. 이 방법을 통해 결과적으로는 고객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책 '팔리는 프로덕트'(탈잉)의 저자는 이 모든 과정을 경험한 끝에 ‘고객 중심’의 사고로 제품을 만들어냈고 디자인 인턴에서 4년 만에 뱅크샐러드의 제품 총괄(CPO)이 됐다.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2020년부터 탈잉 튜터를 비롯해 프로덕트 코치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수많은 스타트업 프로덕트팀, 신사업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저자가 이 모든 과정을 겪으며 얻어낸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비전과 목표 세우기, 우리 제품만의 잠재력 분석하기, 고객 니즈를 파악하기, 제품 설계 과정에서 의사결정 노하우, 제품을 빠르게 개선하는 효율적인 방법, 놓치지 말아야 할 제품 기획과 운영 팁까지. 제품 기획의 기본과 실무 모두를 알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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