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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택시기사 보호용 칸막이 설치를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 선대위가 새해를 맞아 준비한 '석열 씨의 심쿵 약속' 시리즈 첫 타자로, 앞으로 국민들의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발표해 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칸막이 설치는 최근 만취 승객이 택시기사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하고도 성추행 피해를 주장, 기사가 피해보상도 지급받지 못한 일이 발생한 데에서 착안했다고 선대위는 설명했습니다.
선대위는 "운전 중 기사 폭행은 승객뿐 아니라 주변 운전자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하는 만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적용을 받는 심각한 범죄"라며 "열악한 근무여건과 예기치 못한 불법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실효적 보호책을 내놓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칸막이 비말차단 기능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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