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책 '오존층 파괴를 막은 영웅 마리오 몰리나' (사진 = 두레) 202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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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오존층 파괴를 밝혀낸 노벨화학상 수상자 마리오 몰리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국내 첫 책 '오존층 파괴를 막은 영웅 마리오 몰리나'(두레)가 출간됐다.
오존층 파괴 위기가 닥치자 전 세계는 처음으로 전 지구적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서 '몬트리올 의정서'를 채택한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단일 국제 협정이라는 '몬트리올 의정서'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마리오 몰리나(1943~2020) 박사다.
'몬트리올 의정서'는 익숙해도 마리오 몰리나라는 이름은 매우 낯선 것이 사실이다. 마리오 몰리나는 오존층 파괴를 발견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공로로 셔우드 롤런드, 파울 크뤼천과 함께 1995년에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미국에서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당시 백악관은 마리오 몰리나를 '선견지명이 있는 화학자이자 환경 과학자'라고 소개했다.
이 책은 어릴 때 생일 선물로 받은 현미경으로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며 호기심을 키우던 아이가 어떻게 화학자가 되고, 어떻게 CFC(클로로플로오로카본·일명 프레온)를 연구하게 되었으며, CFC가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나 10년 넘게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에서도 연구를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지구를 재앙의 문턱에서 구해냈는지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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